는 3달만에 서평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책도 '뇌'의 기능, 그것도 '우뇌'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좌뇌만 사용해도 먹고 살던 시기를 넘어 우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에 나오고 있는 많은 책들이 '뇌'에 문제해결의 해법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도 인간의 뇌에 관심(만)을 갖고 있은지 꽤 되기 때문에 우뇌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읽었습니다.
이 책이 나온지 3년만에 읽은 것이라 지금은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그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미 세상에 떠도는 많은 트렌드가 이 책으로부터 시작해서 널리 알려졌으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3년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충격을 받고, 하이컨셉과 하이터치를 외치면서 돌아다녔을 수도 있겠습니다.
무지하게 빠르게 변해가는 이 세상에서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의미가 있고, 많은 통찰력을 주는 그런 책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이 책은 길이길이 남을 명저라 생각됩니다.
좌뇌와 우뇌의 기능적인 역할이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간 우리는 좌뇌형인간에 너무 집착하고 인정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과지향적이고, 치밀하게 계산되어진, 숫자적 접근. 우리가 많이 봐온 좌뇌형인재입니다.
그러나 다이엘 핑크는 이러한 기존의 인재형에서 우뇌형인재로의 변화가 앞으로 살아는 방법이라고 진단합니다. 그 이유로 든 것이 '풍요, 아시아, 자동화'입니다. 살만 한 풍요로운 세상이 되니 이제 '기본적인 것'을 넘어 심미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는 이 시대, 저렴한 가격으로 좌뇌형 업무를 빼앗아가고 있는 아시아의 노동자들, 자동화로 인해 더 이상 자리를 보전할 수 없는 테크놀로지의 발전. 이러한 변화의 모습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인재상인 우뇌형인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핑크는 하이컨셉과 하이터치라는 명확한 키워드로 인재의 모습과 역할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좌뇌와 우뇌를 함께 사용하는 통합형 사고방식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으며, 이러한 인재는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대형성, 유희, 의미부여의 6가지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엉뚱하게도(그래서 제가 엉뚱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문구가 '자동화'였습니다. 자동화로 인해 기존 인재들의 업무에 많은 변화가 오고 있으며, 그 여파가 저 자신에게도 올 것이라고 공감을 하면서도 새로운 시장에 대한 초점도 자동화에 맞춰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을 다시 '아시아'로 귀결했습니다.
풍요, 아시아, 자동화로 인해 정보화시대의 지식노동자가 몰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6가지 능력을 가진 하이컨세퍼, 하이터쳐로 변화하라고 책을 주장하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아시아와 자동화를 앞으로 먹고살 수 있는 키워드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역발상을 통해 내가 굳이 우뇌형인재로 변신하지 않아도, 몰락할 수 있는 영역을 아시아와 자동화를 통해 거꾸로 해결하는 겁니다. 어떻게 해결할 지는 지속적으로 고민을 해 볼 생각입니다.
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