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iTextbook에 대한 이야기가 간간히 들리는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예측이며, 사견입니다.
결론은 '우리와 시장의 성격과 추진 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된다'이며, 디지털 교과서는 '읽기' 중심이 되어야 한다 입니다.
미국은 이미 디지털 출판이 성숙해 있습니다. 킨들이라는 단말기를 통해서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이패드와 같은 화면 큰 단말기가 디지털 출판에 가속도를 더 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이 다시 킨들파이어를 내놓아 경쟁하고 있는 형국이지요.
미국의 디지털 출판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고 생각합니다. 킨들에서 볼 수 있는 '읽기' 중심의 저작물과 아이패드에서 볼 수 있는 '읽기와 보기'를 혼합한 멀티미디어 저작물입니다. 아마존은 아이패드, 아이폰용 앱을 통해 '읽기' 중심의 출판까지 포함하고 있으니, 출판물을 포함하고 있다는 면에서만 본다면 아이패드가 유리해 보여도, '책 읽기'라는 유용성과 편의성을 보면 시장의 판도를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킨들의 아성이 쉽게 무너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디지털 교과서 시장은 약간 다르게 성숙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K-12시장에서도 디지털 교과서가 활용되겠지만, 대학생들에게도 유용합니다. 두꺼운 전공서적을 한꺼번에 많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유용할 것 입니다. 이미 대학교재를 아예 단말기에 넣어서 판매되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미국의 교과서, 특히 대학생들의 교과서는 이미 디지털화되어 단말기에 탑재되어 팔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모국어, 우리는 외국어. 우리는 대학생 교재를 인쇄소에서 제본되어 팔리고 있지요.
태블릿(아이패드)에 교과서가 탑재된다고 해서 이것이 full multimedia화되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읽기'에 대한 중요성을 '보기'로 치환해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읽기'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나라일 수록 '보기' 중심의 디지털 교과서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기'라는 행동만으로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 없다를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책을 '읽는 것'과 교육방송을 '보는 것'을 비교해 보았을 때 아이들에게 어떤 것이 더 교육적으로 유의미할 지는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디지털 교과서는 '읽기'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스타일과 편집을 읽기 쉽게 할 수는 있겠지만, 그 행위 자체는 읽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읽으면서 사고하고, 상상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적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보기' 중심의 콘텐츠스러운 디지털 교과서가 약간 우려 됩니다. 애플의 iTextbook이 나온다고 해도 중심적인 학습활동은 '읽기'가 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아니 그래야만 합니다. 책 읽기와 사색을 좋아하는 CEO 아래에서 인간행동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일 해온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그렇게 방향이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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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디지털 교과서가 우리와 시장의 성격과 추진 되는 방향이 다르다라;;; 우리의 시장이 어떤건데 다르다는 것인지? 아마존의 킨들이 단지 읽기 보기용으로만 쓰이고 애들 책가방 무게나 줄여준다는 개념은 참ㅠㅠ 이러고도 이러닝 전문가인지;;; 아마존의 이북은 기존의 읽기 중심은 기본이며 작가와 쉽게 소통하고 소비자 끼리 만나 토론하는 비형식적인 소통이 중요 서비스요. 디지털교과서는 이러한 SNS와 융합되기 위한 일부분이요. 위글은 병맛이로세ㅉㅉ
2012/01/16 21:20ㅉㅉ 거리면서 비아냥 거리지 마시고, 자신의 입장이나 생각을 정리해서 토론해 보시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생각도 글도 바꿀 용의가 있으니까요. 익명성을 담보로 글을 배설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네요.
2012/01/16 23:46그냥 긁어가서 포스팅하고 그걸 트랙백 하는 인간이나...실명 밝히지 않고 병맛 댓글 다는 인간이나...에혀라...아이피 추적함 해보셈....
2012/01/16 23:51귀찮아서 안하려고요. 어느 기관인 줄 알면 뭐해요. 안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으니 그냥 기분 나쁘고 마는거죠. 현재 디지털교과서를 추진하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라면 참 한심한거고요.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그러려니 해야죠. 디지털교과서와 SNS와 소통을 이야기하는 사람의 소통방법이 이럴진대 정책이 잘 수용되서 시장에 안착될지 의문입니다. 숨지 말고 떳떳하게 이야기해 주면서 알려주면 될 것을... 그럼 서로 좋잖아요. 그런데 이건 뭐... ㅜㅜ 그냥 한숨만 나와요.
2012/01/16 23:58저도 이건 매우 기대됩니다. 그라고 애플이 전자책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는다고 하더군요. 정말 쉽게 이북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면 또한번 새로운 세상이 열릴것 같네요. 개인도 간단한 조작으로 왠만한 전문가급 이북을 만들 수 있게 된다면.... 개인출판이 더욱 가속화 되겠죠. 누구나 정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거니깐요. 예전에 인터넷 소설이 유행했는데 출판사를 걸치지 않고도 책을 낼 수 있고 수익도 낼 수 있겠죠.
2012/01/18 02:24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데, 제 블로그의 댓글에는 '좋아요' 버튼이 없네요. ^^; 틀이 바뀌기 전에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면서 준비해야할 것 같아요.
2012/01/18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