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Code(QR코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고요?
바코드에서 진화한 QR코드는 자동차 부품으로 유명한 일본 Denso의 개발부문(현재는 Denso Wave)이 개발한 것으로 막대 형태의 종적 정보밖에 담을 수 없는 바코드와 비교해 종과 횡으로 정보를 담을 수 있는 QR 코드는 7,089개의 숫자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출처 : http://www.hatena.co.kr/935)
바로 아래와 같이 생긴 겁니다.
일본에서는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는 QR코드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활성화 되지 못해 왔습니다. 이유는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장비의 부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QR코드가 있으면 뭐 합니까. 이걸 인식할 수 있는 기기가 보급되어 있지 않으니, 무용지물이었던 것인거죠.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QR코드를 이용할 생각을 안하게 된 것이죠.
일본에서는 휴대폰에서도 QR코드를 찍어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모바일 시장이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다들 아실테죠. QR코드가 활성화된 모바일 시장과 결합되어 정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느군요. 심지어는 나무젓가락에도 QR코드를 붙여 홍보하는 회사도 있다고 할 정도이니까요.
아이폰의 국내 출시 이후에 QR코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몇몇 중소형 업체가 나서서 아이폰 앱도 직접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고, QR코드를 활용한 상품검색이라는 컨셉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반응은 뜨뜨미지근한 정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시장에 다음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바로 다음 코드라는 서비스입니다.
QR코드는 교육 분야에도 충분히 적용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아는 후배에게는 박물관 교육에 QR코드를 활용하는 것을 석사 논문의 주제로 삼아보라는 조언도 해 준 바 있습니다. 박물관 가이드 대신에 전시품에 대한 소개를 QR코드로 만들어 붙여 놓는 것만으로도 활용가치는 충분히 있을 겁니다. 이렇게 소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박물관에 현장학습을 나간다고 하면 그냥 한번 쭉 둘러보고, 밥 먹고 집에 오죠. 학생들은 박물관에 무엇이 있었는지 제대로 보지는 않고 그냥 밖에 나가서 뛰어 놀 생각만 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을 겁니다. '박물관에 가보는 것' 자체 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박물관 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QR코드와 별도의 교수법 혹은 교수설계가 필요합니다.
박물관에서 탐구학습을 진행하되, 이와 관련된 정보는 QR코드로 박물관 곳곳에 숨겨 놓는 것이죠.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몇 가지 규칙을 알려 주고, 박물관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탐구하도록 해 보는 겁니다. 이때 약간의 게임성이 가미되면 좋겠습니다. 경쟁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도 좀 넣고, 상품도 걸어 보죠.
상상이 되시나요? 기술의 발전을 그냥 남의 일로 보지 말고, 현장중심의 탐구학습과 연계시켜 고민해 보세요. 이전과는 분명 다른 형태의 박물관 교육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디어와 기술이 만나 새로운 교육으로의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겁니다. QR코드를 활용한 교육적인 활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고민 속에 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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