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네이버 검색하다가 블로그에서 교육공학관련 글을 보고 문의드립니다.
저는 OOO라고 하고 현재 8X년생 2X살이고 현재 프랑스 제약회사인 OOO 개발부에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선 번역과 패키징업무를 하며 계약기간이 거의 끝나서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실은 저는 쿠웨이트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미국인 국제학교를 고등학교때까지 다니고 대학은 미국으로 가서 교육계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지만 저한테 조언을 주셨음 합니다.
제가 교육계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지만 이 교육계통에 대해선 실은 잘 모릅니다. 계속 과외로 아르바이트를 해왔었고 나중엔 국제학교에서 ESL선생님 해야지 란 꿈이 있었는데 꿈이 바뀌어서 교육공학쪽으로 석사학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 HRD쪽으로 커리어를 잡고 싶습니다. 또는 영어 교육 연구 및 개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 숙명여자대학교 TESOL 석사과정 한학기 하고 휴학한 상태고 더 나이들기 전에 경력을 쌓아야지 하고 일자리를 찾다가 지금 현재 인턴을 하고 있는데 실은 석사과정을 계속 해야될지 말아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학연이 중요하고 name value가 필요해서 고려대 교육공학 석사과정으로 생각하고 지원을 해볼까 생각했지만 그렇게되면 제나이가 30살이 넘는데 그러면 취직이 힘들것 같아 지금 이 상태로 취업을 하려고 합니다. 경력도 없이 30살이면 취직이 힘들것 같아서요..
하지만 일자리 찾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한국말을 할때 서툴고 또 학사성적도 많이 안좋고 사회경험도 없어서 취직을 하는것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교육쪽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학원강사나 교수님들 말고는 없어서 고민고민 하다가 메일을 드립니다. 제가 지금 이 상태로 TESOL을 포기하고 고대 교육공학으로 지원을 해도 합격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30살되기 전에 경력을 쌓자 해서 지금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제가 학교를 마치고 일자리를 찾는것이 좋겠다고 하십니다. 부모님이 원하시던 원하시지 않던 전 앞으로 전망만 좋으면 제 의견을 말할 생각이지만 어찌해야될지 잘 몰라서요....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연락 부탁드립니다.
답변>
답변 드립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요?
교육업종도 직무에 따라 참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습니다. 기획, 전략, 교수설계, 컨설팅, 운영 등 많습니다. 이 중에 어떤 업무를 평생직무로 삼고 싶으신지요? 이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대학원 졸업 여부
개인적인 진로이기 때문에 제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결국 결정은 선생님께서 하셔야 한답니다.
한국말이 서툴다면 국내 중소기업에는 취업 자체가 안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외국계 기업이나 대기업 인재개발원의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한 교육운영자를 뽑는 직무에 도전을 해 보세요.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선생님께서는 '한국어 서툰 경험 부족한 나이 많은 신입'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는 채용 자체를 할 수 없는 스펙입니다.
오히려 큰 기업을 타겟으로 맞춰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원을 졸업하시는 것이 스펙형성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어로 교육운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곳이 있다면 적격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니면 NGO나 국제기구 등의 한국지사 같은 곳들도 리스트업 해 놓으셨다가 지원을 해 보세요.
3. 경력을 쌓고 싶다?
어떤 일을 할 것이냐에 따라서 어떤 경력을 쌓을 것인가가 결정되는 겁니다. 졸업하고 나면 나이가 많아 불안하다라는 막연한 생각 보다는 나이가 많더라도 진짜로 하고 싶을 직무를 찾아 보세요.
그 직무에 분명히 '영어'를 필요로하는 기관이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업계가 포화상태라고 해도, '영어'를 잘 하면서 교육적인 마인드를 필요로 하는 곳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제가 면접을 보다 보면 이런 저런 연관성 없는 경력 보다는 짧지만 원하는 업무와 딱 들어 맞는 경력을 가진 사람에게 눈길이 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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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들을 참고하셔서 진로를 찾아보시면 좋을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오지랖 넓게 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냥 인생의 선배로 조언을 하는 것이라 받아들이시고, 신중하고 명쾌하게 경력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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