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개인이 우선이냐, 조직이 우선이냐’라는 딜레마에 자주 빠지곤 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이를 업무에 적용하면 조직도 발전한다라고 생각할 것이고, 조직의 입장에서는 조직이 먼저 지속가능해야 개인도 안온하게 살 수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개인의 전문성과 조직의 지속가능성은 양날의 칼입니다. 선후관계나 우선순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조직의 개인관, 개인의 조직관이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 직원이 퇴사를 하면서 조직이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조직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전문성 보다는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우선에 둘 것입니다. 조직이 살아남아야 개인도 먹고 살 수 있다는 논리가 앞설 테니까요.
그런데 개인의 전문성 없이 조직이 발전할 수 있을까요? 아마 유지는 가능해도 발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개인이 전문성을 보장해주고, 이를 조직에 쏟아 부을 수 있는 철학과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함께 성장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바라보는 조직은 많지 않을 겁니다. ‘기껏 키워주었더니 홀랑 나가 버리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때문에 개인의 전문성을 키워주기 보다는 조직의 유연한 운용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비전과 조직의 비전이 어느 정도 합의가 되어야 합니다. 조직의 비전에 공감하는 개인을 남겨 놓던지, 개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던지. 이러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 성장하는 조직이 있다면 그 조직의 리더는 존경받아 마땅하며, 이런 조직을 유지발전 시키는 것 만으로도 사회적인 책무를 다 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은 개인의 전문성과 조직의 지속가능성 중 어느 것에 더 무게를 두고 계십니까?
과연 이러한 가치 기준은 개개인이 하고 있는 일의 중요도와 현재 위치해 있는 직급에 따라 달라질까요?
개인의 전문성이 곧 조직의 지속가능성으로 발현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긴 하나 급하진 않은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조직과 개인들이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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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전문성과 조직의 지속가능성이라...어떤 조직에서든 모두 고민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네요..저 역시 늘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가르는 문제이기도 한것 같구요..^^
2010/02/04 09:42제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전문성에 좀더 많은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어째되었든 조직이라는 것 자체가 개인들이 구성원으로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 구성원이들이 발전하지 않는다면 조직의 성장 뿐만 아니라 지속성도 한층 떨어지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업무에 따라서도 달라질꺼라 생각됩니다...중요도나 난이도가 높은 업무를 처리해 내는 능력을 가진 구성원을 위주로 조직이 움직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구요...그러나 직급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여하튼...개인의 전문성을 키워주기 위한 활동들이 지금보다도 더더더... 중요해 지지 않을까 싶구요...^^
부족하지만 몇자 적어 봤습니다..^^
오직 조직적인 관점에서만 본다면 개인의 전문성은 키워주여야할 대상이 아니라 통제되어야 하는 대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2010/02/04 10:52조직에 속하는 하나의 조직원으로써의 충실히 역할만하면 되지, 개인의 전문성을 위해 삐그덕거리는 것을 원치 않을테니까요. 아직까지는 개인보다는 조직이 파워가 더 크기 때문에 '꼬우면 나가던가~'라고 응수하는 것이 대부분 조직의 모습이지요.
조직이 살아야 개인도 살 수 있다라는 것은 부인하지 못하겠지만, 그 조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를 개인들이 찾지 못하는 경우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
아무튼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결해야하는 너무도 어려운 숙제 같은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