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게임은 단순히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게임의 형식을 빌린 게임을 말합니다. 교육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을 기능성 게임 중에서 교육용 게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G러닝(Game-Base Learning)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배운다는 것은 상당히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면 한없이 수동적이고 형식적으로 진행되면서도, 자기가 원해서 하게 되면 몰입도가 정말 높아집니다. 즉 배움은 내적동기에 의해 몰입과 성취도가 상당히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적동기란 무엇일까요? 외적동기와 비교했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볼까요? '시장이 반찬'은 내적동기이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외적동기입니다.
뭔가를 먹어야 하는데, 배고프거나 먹어야겠다는 욕망이 끊어 넘친다면 내적동기가 갖춰져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배부른 사람에게 어떻게든 먹게 하려면 딱 봐서 먹고 싶게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이때 맛 없으면 '속았다고 하겠지만' 일단 먹게 하는데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기업교육용 이러닝에서는 내적동기 보다는 외적동기에 치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고 싶지는 않지만 마일리지를 쌓기 위해서나 승진을 위해서 '재무회계' 관련 과정을 수강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재미나게 볼 수 있는 그런 과정을 찾게 됩니다. 그냥 지루한 강사가 동영상으로 찍어 놓은 것 보다는 재미난 에이전트가 나와서 이야기로 진행되면 덜 지루하기 때문에 이러 과정을 선호하는 겁니다.
낮은 내적동기를 높은 외적동기로 메우려는 학습자들의 전략이죠. 물론 내적동기도 외적동기도 모두 높다면 학습의 효과는 배가되겠지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교육 담당자들도 이러한 학습자의 내적동기의 증진보다는 콘텐츠로 외적동기를 증진시키려고 하는 것 입니다.
환경교육 같은 경우에는 내적동기가 충만한 그런 영역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G러닝과 같은 외적동기를 높여 줄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일반적으로 즐기는 캐쥬얼 게임이나 MMOPRG 같은 형식의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환경적인 상식과 태도가 변화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에 G러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 이러닝 전문업체보다는 게임 전문업체가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단, 환경과 관련된 전문가(일명 SME)와 이를 교육적으로 접근하도록 지원하는 교수설계자의 참여는 필수적입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교수설계자는 게임기획자의 역할을 하면서 이를 교육적으로 유의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으로 특화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기업교육용 이러닝만 접해본 교수설계자는 '플래시의 틀'에서 벗어나기 어렵거든요.
기능성게임 중 교육용 게임의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시장도 확산될 것입니다. 게임과 교육에 모두 관심 있는 분들은 게임에 특화된 교수설계자로 포지셔닝 하여 기능성 교육용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폰, 아이팟터치, 닌텐도DS 등과 같은 휴대용 기기에서의 게임이 각광받고 있지요. 이러한 기기에서 동작하고 실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교육용 게임을 기획하는 수요들도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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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특화된 교수설계자료 포지셔닝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교육용게임 컨텐츠를 만드는 회사에서 교수설계자를 모집하는 곳이 있나요? 그런 공고를 본적이 없는 것 같아서..
2009/09/25 10:18취업은 잘 모르겠습니다. 업체별로 워낙 다양한 인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뽑기 때문에 꼭 취업공고가 나지 않아도 알음알음 채용될 수도 있습니다.
2009/09/25 15:29게임에 특화된 교수설계자로 포지셔닝 하려면 게임과 이러닝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게임에 초점을 두느냐, 교육에 초점을 두느냐, 아니면 2가지 모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요구되는 역량을 달라질 수 있을텐데요.
아직까지는 게임에 초점이 더 강하고, 주제만 '교육/학습'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게임인데, 뭔가 배울 수 있는 게임 정도라고나 할까요?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조금 더 발전하면 교육/학습의 원리에 충실하면서도 재미를 통해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설계할 수도 있겠지요.
교수설계자인데 게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도 해당될 것이고, 게임기획자인데 교육분야에 접목하려는 사람도 해당될 수 있겠고요. ^^
관심을 가지면 길이 열린다는 말씀 맞지요? 감사합니다 .
2009/09/29 11:56그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게임기반 이러닝 특화 교수설계자'라는 업무도 없을 뿐더러, 기업에서 이러한 인재를 채용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09/09/29 13:16준비하다 보면 기회를 낚아 채 갈 수 있으니, 관심 갖고 준비하다 보면 좋은 자리가 있을 겁니다. 아니면 그런 자리를 직접 만드셔도 되고요. ^^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기능성게임 리딩기업 주)이엠브릿지입니다. 저희 회사는 2004년 백두대간을 개발하여 우리은행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이후, 2005년 신한은행 '프린켑스', 2006년 백석대학의 외국어 게임 'ace world', 2007년 소방안전게임 '리틀소방관' 2008년 하나은행의 '팍스하나', 2009년 국민은행 '마이스타'를 개발한 회사입니다. 교수설계자들중에 게임에 관심이 있고, 기능성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을 환영합니다. 저희가 개발한 다음의 싸이트를 들어가 보시구요 연락 주세요...^^ http://www.embridge.co.kr http://www.gamenglish.co.kr http://www.emgames.co.kr 등 싸이트를 참고 하세요...
2010/10/31 23:02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놀공시리즈... 이름이 재밌네요.
2010/11/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