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인사이드와 훌라가 제휴하여 공동 마케팅을 한다고 합니다.
학원인사이드는 학원정보만 모아서 보여주는 학원홍보의 장입니다. 촉매서비스 입니다. 현재는 주로 오프라인 기반 학원들의 소개와 학원에서 운영되는 강좌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학원인사이드에서 훌라서비스 내에 포함되어 있는 이러닝 강의 비교 검색이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훌라는 메디오피아테크의 임대형 이러닝 호스팅 서비스입니다. 고가의 LMS를 구축하여 이러닝 서비스를 할 여력이 되지 않는 개인, 소규모 사업자, 학교, 학원 등에게 월정액의 임대료를 받으면서 이러닝 플랫폼, 스토리지, 트래픽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가비아와 이스트림이 함께 진행했던(지금은 결별한 듯) 이러닝 호스팅과 같은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진 않겠지만, 언젠가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임대형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이러닝 업계도 현재의 사업자들 외에 다른 사업자들도 곧 등장할 겁니다.
LGCNS도 한국형 아마존 EC2라고 내세우는 플랫폼을 구축한바 있다고 하니, 이를 활용한 서비스군들이 국내에도 나오겠지요.
이러한 제휴의 형태를 통해 이러닝 콘텐츠의 종류, 가격 등의 비교를 하는 보다 큰 마켓플레이스가 형성될 것 같습니다. 기업교육용 시장이나 사교육용 시장 보다는 자기계발용 이러닝 시장을 통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차피 기업교육용은 고용보험이라는 테두리에 있기 때문에, 사교육용이야 메가스터디를 중심으로 이미 시장이 재편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계발용 이러닝 콘텐츠를 비교하고, 이를 통해 수익이 나면 수수료를 떼어먹는 형태의 촉매서비스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에누리나 다나와 등과 같은 가격비교 전문사이트나 포털들의 쇼핑검색과 유사한 형태로 이루어진다면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자기계발용 이러닝 콘텐츠 중계 서비스는 파이를 얼마나 키우느냐가 관건입니다. 사용자(학습자)의 파이와 콘텐츠의 파이 둘다 해당됩니다. 아직까지 성인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이러닝 콘텐츠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이 굳이 이런 촉매서비스가 등장하지 않은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기업교육용 이러닝에서 커버 못하는 영역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욕구불만족된 영역을 캐치하여 진입한다면 장기적으로는 가능성 있는 사업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전략적으로 산업강사들와 제휴하여 수익을 나눠갖는 모델로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시장을 생각보다 빨리 키울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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