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OOO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제 주변에 마땅히 상의드릴 분이 없어서 또 귀찮은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주문한 책이 오지않아 구체적인 부분을 습득하지 못했지만 블로그에 올라온 부분과 다른 정보를 참고로 보았을 때 이러닝 교수설계 분야가 제가 갈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능력이 쌓이면(?) PM으로 성장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계획에 대해 고민하던 중 현재 제 경력과 실력으로는 발을 넣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 파악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진학을 하려고 알아보던 차에 숙명여대원격대학원에서 원격교육공학 추가 모집을 하고 있더라구요.
7월 말까지 접수인데 저는 원격대학원이니 학비가 일반대학원보다 쌀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구요. ㅜ.ㅜ 입학금포함 510만원.
두번째로 알아본 것은 방통대 평생대학원 학비는 140만원정도로 제 능력에서 당장 해결가능한 선이라 맘이 놓였지만 10월 모집예정이고 봄학기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한양대학교 사이버 대학 교육공학과 3학년 편입입니다. 학비는 130만원 정도이고요. 학위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학사과정인 것이 조금 걸립니다.
엉뚱이님께서 대학원 진학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친구라고 생각하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물론 실무에서는 공부가 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와 같이 초짜인 사람에게는 이러닝 분야에 발을 넣기 위한 다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진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말동안 스크랩한 기업에 거의 계획서 수준인 이력서라도 무조건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무대뽀일까요? 앞으로 공부할 계획이 있고 적극적으로 배우면서 열심히 해서 잘해낼 자신있으니 인턴이던 뭐든 제발 채용해달라고 하면^^
참 제가 드린글 Q&A 올라온 것 봤습니다. 저와같은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제 진행과정도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야겠지만요.
감사하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조금 구체적인 고민을 가지고 다시 오셨군요. 답변 드려볼께요.
1. 기업에서 학교 다니면 좋아할까?
아 마도 거의 대부분의 기업은 좋아하지 않을겁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좋아하지, 학교 다니면서 일에 지장을 주는 것을 좋아하진 않을 겁니다. 게다가 나이 많은 신입의 입장(이 용어 기분은 안나쁘시죠? ^^;;)에서 학교까지 다닌다고 하면 채용하는 회사가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 물론 회사와 구직자는 연대가 잘 맞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100% 없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제가 면접관이라도 그다지 좋아할 것 같진 않군요.
2. 학교가 먼저냐 경력이 먼저냐?
인턴이라도 들어가실 각오를 하셨다면 실무 경력을 쌓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학교라는 곳이 실무연관성은 떨어지는 학문을 배우기 마련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은 안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급하신 학교들의 경우 완전히 학문만 가르치는 곳이라기 보다는 실무중심적인 학문을 가르치는 곳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서 보여진다라고 한 것은 제가 그 학교의 커리큘럼도 모르고 학사운영의 방식도 몰라 추측을 한 겁니다. 그러니 추측밖에 못하겠네요. 경력을 먼저 쌓고 2-3년 정도 일한 후에 배우는 것을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3년 일하다 보면 밑천이 떨어져서 뭔가 배워야겠다라고 스스로 느껴지거든요. 그때 배우게 되면 훨씬 효과가 좋겠죠?
3. 학교에 대한 평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 솔직한 생각은 '붙는 곳에 다닌다'입니다. 이것저것 가릴 게 있나요. 경력도 없고, 관련 학문도 한 것이 없으면 붙는 곳에 다니면서 경력을 쌓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그랬었습니다. 단, 학교를 먼저 갈 것이냐, 인턴이라도 실무경력을 쌓을 것이냐의 우선순위 문제를 먼저 해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배우는 기간 동안에는 기업에서 채용하기 꺼려할 수 있습니다. 그 기간이 대략 3년 정도 걸리겠지요. 학부로 한다면 4년 이상 걸릴 수 있고요. 경력없이 3-4년을 배우면서 보내는 것은 늦게 시작하는 마당에 좋은 전략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저는 말씀해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제 경험과 생각을 가지고 주관적으로 이야기해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온전한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하겠지요. 다양한 시각에서 고려해 보시고, 지혜롭고 현명한 판단하시어 이러닝 업계에 자리 잘 잡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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