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친환경 전원학교'라는 컨셉을 갖춘 학교로 탈바꿈하려고 하나봅니다.
커리큘럼도 자율적으로 짤 수 있고, 다양한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 그리고 최첨단 이러닝 관련 장비를 투입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커리큘럼을 자율적으로 짤 수 있는 부분은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천편일륜적인 교육과정이 아니라 학교의 특성에 맞춰 자연친화적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 체험학습으로 많이 채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첨단 기술로 무장된 이러닝 플랫폼이 도입되면, 기본적인 교육내용은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진행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이러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무엇보다도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 있는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에게 인생의 선배로, 정보전달자로, 촉진자로, 동료 학습자로 그리고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가로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환경 전원학교'라는 컨셉에 맞는 교수법도 개발해야 하고, 학생들의 개별화와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코칭스킬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최첨단 이러닝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도 강화해야 할 것이고요. 이를 통합적으로 학습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할 것 같습니다. 우와, 정말 교사들이 해야할 일이 정말 많겠네요.
그런데, 이러한 모든 것을 학생을 주체로 두면 상대적으로 일이 수월하게 풀릴 수도 있을 겁니다. 정부가, 학교가, 교사가 모든 것을 준비하고 학생들은 따라오라는 접근법 보다는 학생들에게 학습권을 돌려주어, 그들의 욕구에 맞는 학습이 되도록 '지원'만 해도 큰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지식은 지식자원에 맡기면 됩니다. 지식자원에서 어떻게 학습을 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만 하면 됩니다. 요즘은 학원에서 떠 먹여주는 학습방식으로 인해 학생들의 주체적인 사고 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죠.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학습의 주인역할을 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의 진짜로 실행하면 해결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변화의 주체는 정부나 학교가 되면 안됩니다. 교사와 학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가야할 인간답게 사는 세상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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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2009/06/03 13:20^^
2009/06/03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