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증후군인가?

talks 2009/04/24 18:20 Posted by 엉뚱이
 
 
입사 후 1년이 지나고 2년째 되는 시점에 찾아오는 회의감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고 1년이 지난 후 안정된 시점부터 오는 회의감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런 느낌 받아 본적 없으신까요? 꼭 신업사원이 아니어도 경력이 좀 되는 사람들도 새로운 일에 흥미를 갖고 난 후 도전적으로 덤벼들었다가 2년째 되는 시점부터는 흐지부지되는 것. 저는 저 스스로가 이런 성향을 조금 가지고 있습니다. 마누라의 표현에 의하면 '그래서 니가 회사를 많이 옮겨다는거야. 정상은 아니지.'

글쎄요. 제가 역마살이 낀 것인지, 인내심이 없는 것인지, 금방 싫증내는 스타일인 건지, 제대로된 조직을 만나 충성심을 발휘하지 못한 것인지 2년차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생각도 합니다. '그래 난 조직체질이 아니야. 내 사업을 해야겠어.'라고 말입니다.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년이 보장된 것처럼 보이는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다니는 분들도 요즘은 50대 초반이면 자신의 경력경로를 고민한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모든 조직들이 젊은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겠지요. 연륜과 경험 보다는 인건비의 압박에 시달리기 때문이겠지요. 조직생활을 오래하면 얼마나 오래할 수 있겠습니까? 일반 직장인은 45세 정년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니 말이에요. 

100의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의 40대 초반이라고 했을 때 이 사람에게 나가는 인건비와 대비하여 80의 능력이지만 훨씬 저렴한 30대 중반의 사람을 조직에서는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50대 초반이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생2막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서 30대 중후반에 인생2막을 준비하고 길을 터 놓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0대 초반을 타겟삼아 필요한 능력과 인맥 등을 쌓아가면서 길을 만들어 놓는 것이지요. 타의에 의해서 길로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자의로 길을 만들어 놓는 것이지요. 언젠가는 가게될 그 길이 낯설지 않도록 말이죠.

그래서 요즘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바로 실행할 수는 없습니다. 의지와 기회 그리고 실력이 있다고 해도 '가족부양'이라는 암초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신중 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래저래 흰머리만 늘어가는군요.
 

TRACKBACK :: http://www.heybears.com/trackback/251229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Prev 1  ...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 1616  Next ▶
BLOG main image
e-learning blog : 이러닝 블로그
이러닝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서고 싶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by 엉뚱이

카테고리

heybears.com (1616)
e-learning (509)
instruction design (109)
human resource (69)
biz trends (208)
tip & tech (302)
talks (358)
my tweets (56)
  • 2,430,826
  • 117797
오픈웹을 지지합니다
Tatter & Media get rss

e-learning blog : 이러닝 블로그

엉뚱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엉뚱이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엉뚱이's Blog is powered by Tistory.com.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