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길을 만드는 사람들(일명 '길')'을 정기구독하는 열혈 독자였습니다. 혈기 넘치는 나이에 세상을 바꿔보겠다라고 소리치던 나이에, '길'은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을 뜨는 데 도움을 주는 그런 세상의 소리였습니다.
구독했던 60여권의 길지를 모두 고물상 아저씨에게 드리고, 군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잊혀진 '길'지의 추억... 그런데
포스팅하나가 다시 그 추억을 끄집어 내더니 급기야는 지르게 하고 말았습니다. 그냥 무언가에 홀린 것 처럼 잡지 2개를 정기구독하고 말았습니다.
1년에 15만원. 2종에 30만원.
작다면 작은, 크다면 큰 돈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다 갖다 붙여서라도 그냥 구독을 하게 될테니 돈에 대한 미련은 갖지 않으렵니다. 그냥 세상에 외치는 소리에 작은 힘 하나 싣어본다는 마음으로 그냥 구독하렵니다. 읽든지 읽지 않던지말이죠. 그나저나 잡지가 배달되는 시점쯤부터는 마눌님께 한소리 듣게 생겼습니다. 그때까지는 마눌님께는 비밀로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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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제가 뽐뿌를 넣은 셈이 된거군요. 멋지십니다. 매주 이 두 잡지가 팍팍한 세상에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2009/04/24 13:56네. 덕분에...^^;; 질렀습니다. ㅎㅎㅎ
2009/04/24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