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과 예산조기집행

e-learning 2009/04/09 18:44 Posted by 엉뚱이
 
 
일단 이러닝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보시고요. 


기사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러닝 산업을 육성대상으로 하였으나, IT뉴딜 정책사업에는 이러닝 예산이 배제되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뭍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러닝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이 없기 때문이 이러닝 산업이 육성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의 부재가 이러닝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의 부재가 이러닝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예산조기집행 방침에 따라서 요즘 나라장터에는 이러닝 콘텐츠(사이버교육과정) 개발 프로젝트가 상당히 많이 올라오는 편입니다. 상반기에 발주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서 그런지 입찰을 하러가면 8:1은 기본입니다. 심지어는 하나의 사업에 21개 업체가 몰리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예산조기집행으로 발주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것이 이러닝 산업에 도움이 될까요? 프로젝트성 사업은 일이 많으면 사람을 더 투입해서 맞춰야하는 노동집약적인 사업입니다. 일이 많아 사람을 더 쓰면 수익률이 떨어지므로 일이 한꺼번에 많은 것 보다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나와주는 것이 필요한 겁니다. 

기사에도 있지만 공공부문이 최대 이러닝 수요처인데, 이것을 모두 프로젝트성으로 발주 줘서 개발하게 되면, 단기간에 사업을 모두 마쳐야하기 때문에 사람이 더 투입되어야 하고, 수익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반짝대목 후의 후유증이 더 두려울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정부야 예산 조기집행해서 얼마를 썼다라고 수치로 보고하고, 이를 치적하면 끝나겠지만 이를 가지고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참 곤욕스럽습니다. 생태계의 조성, 이것이야 말고 지속가능한 이러닝의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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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만에 맘에 드는 이러닝 관련 기사

    Tracked from 까칠맨의 버럭질!  삭제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40902012269686001 이러닝 산업만큼 기준이 불명확한 기사가 남발하는 산업도 없을 것이다...물론 내 기준이다...ㅎㅎ 오늘 rss 받다보니.... 간만에 나름대로 맘에 드는 이러닝 기사가 하나 나와 링크 걸어 보았다. 노규성 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ㆍ선문대 경영학과 교수 께서 디지털타임즈에 기고를 한 글인데.... 맨날 성장산업이고 돈된다는 탁상공론식의..

    2009/04/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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