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웍스에서 야심차게 진행하던 올라로그 서비스가 종료된답니다. 올라웍스는 MS맨이 CEO로 취임하여 기사에 언급이 된 적이 있는 회사입니다.
한 때는 진대제 펀드로 투자를 받아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웹2.0 대표 서비스처럼 보였었는데, 2009년 4월 30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하니 아쉽습니다.
피카사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사진정리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여기에 얼굴인식과 태그달기 기능으로 무장한 후 웹서비스와 연동하는 사업모델이었는데, 아이디어가 돈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나 봅니다. 저도 처음 베타테스터 신청해서 몇 번 써보고는 '신선하기는 한데...'가 전부였으니,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재밌는 기능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꼭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 웹2.0 서비스는 거품이라는 비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도 일단 회사가 '존재'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물론 '존재'만을 위해 무작정 돈만 쫓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사업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닌...
올라로그 웹사이트에 가보니 베타테스터를 모집하여 이벤트를 했던 2007년 6월 중순경의 공지사항 이후 공지사항도 없습니다. 그 동안 많이 어려웠었나 봅니다. 가는 서비스가 있으면 오는 서비스도 있겠지요. 아무쪼록 멋진 서비스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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