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러닝 산업을 크게 4가지로 구분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책을 쓸 때에는 연령대별로 구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구분하는 기준이 자꾸 바뀌기 때문에 기록차원에서 분류를 다시 한번 해 보았습니다.
이러닝 산업의 분류는 구분하는 준거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눠질 수 있겠지만, 크게 보면 4가지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기업용 이러닝, 둘째, 공공기관용 이러닝, 셋째, 사교육용 이러닝, 넷째, 공교육 지원용 이러닝입니다. 이러닝의 기업용, 공공기관용, 사교육용, 공교육 지원용 시장은 확연히 다릅니다. 시장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특성에 맞게 제도를 입안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1. 기업용 이러닝
기업용은 기업에서 돈을 내고 고용보험 환급을 받는 것이 주사업 모델이고, 과정을 선택하는 기준이 직무능력향상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업용 이러닝 콘텐츠의 공급은 이러닝 서비스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가 있고, 고객사의 콘텐츠를 만들어 운영까지 위탁하는 경우, 그리고 외부 콘텐츠를 제휴하여 제공하는 CP 형태가 있습니다.
2. 공공기관용 이러닝
공공기관용은 오프라인 집체교육을 대체하는 용도의 성격이 강합니다. 정부의 이러닝 활성화 정책 차원에서 투자하는 경우도 많으며, 수익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교육의 수월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합니다. 주로 정부의 예산을 통해 발주가 이루어지고, 이러닝 관련 업체들은 이를 수주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주로 발주됩니다.
3. 사교육용 이러닝
사교육용도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학원의 대체제입니다. 학생들이 사교육용 이러닝을 선택하는 기준은 거의 한가지로 수렴합니다. 바로 '강사의 능력'입니다. 오프라인 강의는 한번 강의하면 그 내용이 휘발해 버리기 때문에 다시 들을 수가 없지만, 이러닝은 재수강이 가능하고,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적인 한계 때문에 '서울 대치동의 스타강사'의 강의를 듣지 못하는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스타강사'를 만나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강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특히 쏠림현상이 강합니다. 물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 회사가 운영하는 이러닝은 약간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4. 공교육 지원용 이러닝
마지막으로 공교육 지원용 이러닝입니다. 여기에는 공적인 기관이 운영하는 에듀넷, 사이버가정학습, 꿀맛닷컴 등도 포함되고, 사적인 기관에서 운영하는 티나라, 아이스크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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