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은 교육과 IT의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는 융합적인 산업입니다. 특성은 교육을 기술은 IT를 닮아있고, 기준은 교육을 프로세스는 IT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이러닝 프로젝트는 대부분 IT 프로젝트의 흐름과 유사하게 흘러가고, 그러다보니 IT 프로젝트의 좋지 않은 점들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IT분야의 소프트웨어 산업이라고 하면 패키지형 소프트웨어도 큰 축이지만, SI 중심의 용역사업도 아주 큰 영역입니다. SI 용역을 통해 먹고 사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이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이러한 소프트웨어 시장의 자성과 각성의 목소리는 SI 시장이 흘러가는 모습이 마치 건설 산업의 단점들을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라는 지식산업의 총체를 하대하는 우리네 '기술경시 풍토'도 한 몫을 하고 있겠으나, 그러한 생각의 기저에는 'SI 프로젝트 = 건설 프로젝트'와 유사하다라고 생각하는 삽질의 정신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관련글 :
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goodhyun/0,39030292,39175443,00.htm
위의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느끼는 게 있으실겁니다. 이러닝 산업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모습을 답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건설은 건설 나름대로,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듯이 이러닝도 이러닝만의 독특하고 중요한 특징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IT 기술기반에서 돌아가는 그런 산업이라고 해도 기존의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그런 특징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적인 교육 산업과도 그 맥을 완전히 같이 하지 않습니다. 변형되고, 발전된 혹은 왜곡된 이러닝만의 특징이 있지요. 이런 것들이 좋든 싫든 간에 어쨌든 이러닝 시장의 현재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특징을 잘 살려 이러닝 만의 산업적인 특색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되돌아 볼 것은 되돌아 보면서 해결의 대안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닝이 말로만 '지식산업'이 아닌 진짜로 '지식'을 중심에 두는 그런 산업이 되기 위해서라도 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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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면 참 답답한 모습 많습니다. 89년도에 교육용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보면서 느낀 점이랑 지금 이러닝 분야 돌아가는 모습이랑 별반 다를 것 없는거보면서 답답하기도 합니다. 드러커 아저씨가 교육/공공 분야가 변화를 가장 늦게 받아들이는 조직이라 했는지 이해도되구요. 그러다가도 엉뚱이님 처럼 가열찬 열정을 가진분을 보면서 미래는 밝다는 생각도 듭니다. 화이팅! ^^;
2008/11/26 07:09저도 약간 답답하긴 한데,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변하지 않는 세상은 없겠죠. 문제는 언제냐인데... 좋은 날 오겠죠. ㅋㅋ
2008/11/27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