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과연 지성적인지 반지성적인지에 대한 글을 읽어 보고 느낀 점을 적어본다.
1. 인터넷 자체를 두고 지성적인지 반지성적인지에 대한 논의는 무의미하다.인터넷은 도구이자 장소이자 나아가 우리의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플랫폼이다. 즉,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용하고, 활용하고 정화해 나가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지 인터넷 자체를 놓고 지성적인지 반지성적인지를 논하는 것은 돈은 과연 인류에게 이로우냐 해로우냐, 불(fire)은 인간에게 유익한 현상인가 해로운 현상인가 하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2. 멍청해지고 있는 대한민국"
이로 보자면 한국 역시 `비이성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라는 문구에 공감한다. 물론 이렇게이야기한 근거는 다르다. 한국이 비이성 시대에 돌입한 이유를 '위키피디아의 참여 부족'으로 꼽고 있는데,그것은 위키피디아를 바라보는 성향의 문제이지 이성과 비이성을 갈라 구분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엉뚱이가 대한민국이 비이성 시대에 돌입했다는 근거는 바로 이번 총선의 구도 때문이다. 지식기반 사회는 개뿔. 대한민국은 역사를 꺼꾸로 가고 있는 점점 더 멍청해지고 있다. 총선의 결과를 보고 나면 그 사실이 더욱 자명해 질 것이다. 감히 공언하건데 5년 후의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훨씬 멍청해지고, 살기 팍팍해질 것이다. 지금부터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현재 우리나라 이러닝으로는 이성적인 인터넷도, 정보격차도 해소하기 어렵다.
이러닝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나지만 이러닝을 통해 인터넷이 이성적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더군다나 우리나라의 이러닝의 상황만을 본다면 그런 근거는 더더욱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 정보격차? 흔히들 이러닝을 통해 정보격차(information division)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학문적인 근거와 외국 학자들의 문구를 인용하며 이야기들 한다. 그러면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메가스터디의 한과목 수강료를 봐라. 기업교육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봐라. 대학에서 제공하는 공개형태의 이러닝의 수준을 봐라. 리포트월드니 해피캠퍼스니 하는 보고서 판매 사이트를 봐라. 이러한 현상이 만연해 있는 우리나라의 이러닝 수준이 이성적인 인터넷으로 정화(?) 시킬 수 있다고 보는가? 아니다. 바뀌어야 하고, 변해야만 한다. 나도 이러한 틀 속에서 월급받으면서 먹고 살고 있지만 어쩔 때 보면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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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기사를 보니 필자가 무슨 말을 전달하고자 하는 지 모르겠네요...
2008/04/02 20:38큰일입니다. 정보문화진흥원장이라는 양반이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
속된 말로 이 러닝의 현실을 모르고 뭣도 모르고 두서없이 쓴 글같은 냄새가...ㅡ,.ㅡ
제가 대놓고 이야기하지 못했던 말을 댓글로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
2008/04/02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