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내가 듣는 온라인 과정을 맡고 있는 튜터가 공지 메일을 보내면서 작성한 이메일 문구이다.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ㅋㅋ'라는 것이다. 메신저나 사적인 메일에서 볼 수 있는, 공적인 메일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운 단어가 이러닝 콘텐츠 공지메일에 들어 있다. 학습자들과 친근함을 형성하기 위해서 작성한 것인지, 아니면 공적인 이메일을 보내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몰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개념없이 그냥 쓰던데로 한 것인지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ㅋㅋ'라는 이 두글자로 인해 나는 본 과정의 튜터에 대한 자질을 의심하게 되었고, 튜터에 대한 기본적인 운영 방침을, 또는 이 튜터를 채용하고 있는 회사나 학교에 대한 기본소양교육 체계를 의심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ㅋㅋ'라는 습관적인 단어 2글자로 인해 한명의 잠재고객 또는 파트너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는 점에서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의 행동이 조직에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해준 해프닝이 아닌가 싶다.
ㅋㅋ
<추가> 이 과정 담당 튜터가 또 메일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아예 제목이 없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이런 책을 필독도서로 읽혀야 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XXX 과정의 튜터를 맡은 OOO입니다.
우선 만나뵙게 되어서 넘 반갑구요.
몇가지 공지사항을 알리고자 이렇게 메일 보내드립니다.
제가 한달동안 여러분들을 도와.. 무사히 마치게 해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ㅋㅋ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ㅋㅋ'라는 것이다. 메신저나 사적인 메일에서 볼 수 있는, 공적인 메일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운 단어가 이러닝 콘텐츠 공지메일에 들어 있다. 학습자들과 친근함을 형성하기 위해서 작성한 것인지, 아니면 공적인 이메일을 보내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몰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개념없이 그냥 쓰던데로 한 것인지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ㅋㅋ'라는 이 두글자로 인해 나는 본 과정의 튜터에 대한 자질을 의심하게 되었고, 튜터에 대한 기본적인 운영 방침을, 또는 이 튜터를 채용하고 있는 회사나 학교에 대한 기본소양교육 체계를 의심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ㅋㅋ'라는 습관적인 단어 2글자로 인해 한명의 잠재고객 또는 파트너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는 점에서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의 행동이 조직에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해준 해프닝이 아닌가 싶다.
ㅋㅋ
<추가> 이 과정 담당 튜터가 또 메일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아예 제목이 없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이런 책을 필독도서로 읽혀야 하나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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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은데요. 틀에 박힌 형식의 공지글에 학습자들이 도리어 싫증을 느낄 것 같은데요. 약간의 실수 같기도 한 "ㅋㅋ" 하나로 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듯...
2008/03/04 09:04새로운 시도는 항상 약간의 위험성을 안고 갑니다. 그래도 이런 새로운 시도가 미래의 발전을 유도하지 않을까요?^^
친근함을 느낄 수도 있겠으나, 저는 이상하게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제가 틀에 박혀 있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죠. 그런데 제목없이 메일 보낸 것으로 봐서는, 친근함을 위해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2008/03/04 09:47음...약간 안드로메다 튜터이군요...혹시 저희 회사 아닌가요? ㅡ,.ㅡ 친근감 유도도 좋지만...튜터는 과제에 대한 평가와 첨삭을 담당하는 전문가인데...물론 경박스럽게 웃는 표현인 ㅋㅋ를 사용하면서도 실력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첫 이미지가 황...이네요...
2008/03/04 11:15사실 저도 가끔 첨삭할 때 ^_^ 표기를 하곤 합니다....풉...
아쉽지만 까칠맨님께서 계신 곳은 아닙니다. ^^
2008/03/04 13:55튜터가 전문가라는 표현은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튜터양성을 하는 것이고, 이러닝지도사도 일종의 튜터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비록 국가공인은 아닐지라도 자격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친근함도 좋지만 전문가는 전문가로써의 역할과 자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 튜터의 이메일은 '전문가답지 못한' 이메일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오프라인 상에서 강사가 친근감 표시를 위해 강의에서 속어를 사용한다면
2008/03/04 14:56수강생들의 느낌은?
온라인 상에서 튜터의 친근감 표시가 이에 해당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결국 사견이지만, 튜터를 공적인 의사전달방식을 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적인 의사전달방식을 따른다고해서 친근감을 원하는 수강자가 이를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을테지만, 거꾸로의 경우는 예의를 갖추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수강자는 친근감 표시하는 튜터를 '잘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책을 읽히는 것보다 사전교육이 좋을 것 같은데요.
사전교육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08/03/05 08:50이러닝에서 튜터의 역할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본다면 사전교육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
제목없는 메일까지 보냈다면 개념 없는 튜터가 맞나 보군요.^^ 제목 없는 메일은 스팸이라고 삭제 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게 되면 아주 곤란해지니까요.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상태에서 약간의 변형을 통해서 흥미를 유발하는 것과 기본이 안된 상태에서 하는 것은 천냥지차이겠지요? 말씀데로 튜터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기본적인 교육을 하고 자격제도를 두는 이유도 최소한의 기본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뜻일겁니다.
2008/03/04 16:40맞습니다. 기본소용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튜터는 어때야한다는 교육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역시 거의 대부분의 문제는 '사람'과 '교육'으로 귀결되는 군요. ^^
2008/03/05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