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윈윈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떠나기도 하고, 새롭게 시작하기도 한다. 상생과 윈윈이 되지 않아왔기 때문에 나 또한 이러닝(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기업시장 이러닝 개발 영역)을 떠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다시 돌아왔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내가 생각했던 상생과 윈윈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물론 지금도 우리 회사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 선택을 위한 결정을 후회하거나 하진 않으나, 우려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다. 이유야 어쨌든 나는 상생의 이러닝 비즈니스 구조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고, 그것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상생을 하기 위해서는 조금씩의 양보가 필요하다. 물론 가진자들의 양보가 더 클 것이다. 돈이 좀 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하려고 들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시장의 질서도 한순간에 뒤집어 버리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일삼기도 한다. 웹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이러닝 비즈니스에서도 이러한 모습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이러닝 시장 역시 독과점과 대기업들의 횡포로 얼룩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발주-수주 구조의 이러닝 콘텐츠 제작 기반이 개선되지 않는한 이러닝 시장 자체는 상생이 어려울 수도 있다.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CP 비즈니스를 하려고 한들, 그것으로 나는 수익이
예상과 다르기 때문에 실망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종의 마약과도 같은 '수주'를 받는 것이다. 거창한 비전보다는 당장의 급여가 회사와 직원들에게는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닝 비즈니스에서도 상생의 구조가 정착되려면 대기업 중심의 비즈니스 추진 방법이 변해야하고, 교육을 특히 이러닝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도 변해야 한다. 대학교에서 이러닝과 관련되어 배우는 내용도 달라져야 하고, 실무적인 경험을 미리 해 볼 수 있는 그런 구조도 형성되어야 한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은 '업체'에서 인력을 성장시키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시 상생의 구조가 필요하다.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런 구조,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는 구조, 현재 이러닝 비즈니스도 그런 구조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다.
상생의 이러닝 비즈니스 구조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그것을 실천하려는 노력들이 모여 이러닝이 진짜 교육을 위해 공헌할 수 있고, 이러닝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그런 풍토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 내가 이끌고 있는 팀과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 먼저 아끼고, 성장시키고, 자부심을 갖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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