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나들이 다녀왔다. 목적지는 남양주.
네비게이션보고 남양주로 가자고 했더니, 만남의 광장을 지나갔다. 그래서 그냥 갈 수도 있는 길을 800원 톨게이트비 내고 갔다.
남양주에 도착하여 일단 팔당댐 근처로 가서 물 냄새 좀 맡았다. 간만에 이런 풍경을 보니 기분 좋다.
오다가 얼핏 본 생태학습장이 있어서 이정표를 따라 따라 산골짜기로 들어갔다. 동국대학교 거미 전문가인 교수가 세운 생태학습장이다. 초등학생들의 캠프 장소로도 활용되는 듯 하다. 거미 박제를 보는데 성인 5000원을 내라고 한다. 비싸서 그냥 밖에서 구경만 했다.
산골짜기라 그런지 아직도 눈이 수북히 쌓여있다.
쌓인 눈을 헤치고 남양주 종합촬영소로 갔다. 원래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그냥 이정표가 보여서 무작정 찾아 갔다. 막상 가보니 입장료 3000원 내고 한번은 볼 만 하더라. 약간 따뜻한 봄에 가면 더 운치 있고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약간 추웠다.
이렇게 남양주에 들렀다가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밥 먹고 몇 가지 물건 사고, 시식하고, 세종이 돌 사진 예약하고 돌아왔다. 간만에 즐긴 여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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