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웹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질문이 조금 난해하죠? 조금 쉽게 객관식으로 문제를 내 보겠습니다.
(돌발퀴즈)
여러분이 생각하는 웹의 기능은?
1. 도구로서의 웹
2. 장소로서의 웹
3. 기술로서의 웹
4. 플랫폼으로서의 웹
여러분이 생각하는 웹의 기능은?
1. 도구로서의 웹
2. 장소로서의 웹
3. 기술로서의 웹
4. 플랫폼으로서의 웹
※ 통계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면 한다. 자체 DB로 구축할 수도 있다.
(문제를 다시 보여주며...)
웹을 도구로 생각하느냐, 장소로 생각하느냐, 기술로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웹의 활용방법과 활용에 대한 접근방법은 다른 것입니다. 물론 1번, 2번, 3번 모두 웹의 기능입니다. 웹을 사용하여 우리가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는 것이고, 웹에 집을 만들어 홈페이지(Homepage)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이고, 인터넷을 보다 쉽게 사용하기 위해 월드와이드웹이라는 형태로 구현한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플랫폼으로써의 웹이란 무슨 뜻일까요? 웹2.0을 설명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설명일까요?
이제 그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플랫폼이란?]
플랫폼으로서의 웹을 설명하기에 앞서 플랫폼이 무엇인지 확인해 봐야겠죠. 다음은 term(http://www.terms.co.kr/)라는 컴퓨터 용어사전에 있는 플랫폼에 대한 설명 중 일부분입니다.
플랫폼 : 컴퓨터와 관련하여 플랫폼이라는 용어는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될 수 있는 기초를 이루는 컴퓨터 시스템을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될 수 있는 기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유도 컴퓨터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응용프로그램을 상요하기 위함이지요. 한글을 쓰고, 파워포인트로 자료를 만들고, 포토샵으로 이미지 편집을 하는 등의 응용프로그램의 사용이 바로 컴퓨터 상요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될 수 있는 기초, 즉 컴퓨터의 플랫폼은 OS, 운영체제 입니다. 우리가 지금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windows)가 바로 플랫폼이라는 것이죠.
플랫폼에는 윈도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맥킨토시(Mac OS)도 있고, 리눅스(Linux)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윈도우를 가장 많이 사용하니 윈도우를 플랫폼의 대표로 놓고 설명하겠습니다.
자 우리의 컴퓨터 환경을 살펴봅시다. 윈도우가 없으면 우리는 업무의 대부분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윈도우가 없이 생활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웃룩이 없으니 이메일을 어떻게 확인해야할지 모르고, 문서작성을 해야하는데 워드나 한글이 없으니 무엇으로 문서를 작성해야할지 모릅니다. 엑셀이 없으니 통계낼 자료를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모르고, 파워포인트가 없으니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무엇으로 만들지 고민하게 됩니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없으니 동영상을 무엇으로 봐야할지 난감하고, MSN 메신저가 없으니 먼 곳에 있는 사람과 어떻게 채팅을 해야할지 혼란스럽습니다.
어떠세요. 플랫폼의 중요성을 간접적을 느낄 수 있겠죠? 이렇게 중요한 플랫폼의 역할을 이제 웹이 대신한다라는 것이 웹2.0의 기본적인 정의입니다. 즉 플랫폼으로서의 웹(The Web as Platfrom)인 것이죠.
[플랫폼으로서의 웹]
웹2.0이라는 용어가 세상에출현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웹2.0을 정의라려고 했고, 지금도 웹2.0의 존재를 밝히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웹2.0은 실체가 없는 허상이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다양한 정의를 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 많고 많은 정의 중에 웹2.0을 설명하는 간단명료한 정의가 바로 웹을 "플랫폼"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플랫폼으로서의 웹(The Web as Platfrom)
앞서 윈도우는 플랫폼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웹도 플랫폼이라는군요. 그럼 윈도우에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 즉 응용프로그램의 실행을 웹에서도 할 수 있어야하겠군요? 앞에서 예로 들었던 난감한 상황을 웹이라는 플랫폼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메일은 다음의 한메일과 같은 웹메일로 주고 받으면 되고, 문서작성은 구글 Docs나 한글과컴퓨터의 Thinkfree로 할 수 있습니다. 통계자료 작성이나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도 구글 Spreadsheet나 한글과 컴퓨터의 Thinkfree로 가능하고, 동영상은 플래시 포맷으로 된 웹에 올려져 있는 동영상을 보면 됩니다. 메신저는 웹기반 메신저인 미보(meebo.com)를 사용하면 됩니다.
자 다음 표에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 표 삽입 *** 표는 알아서 그릴 것)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 중에 상당 부분을 윈도우가 아닌 웹에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들도 많지만 웹2.0이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본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출발인 것이지요.
게다가 웹이 플랫폼의 역할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또 여기에 있습니다.
[윈도우 말고 다른 플랫폼은 없나?]
앞에서 OS가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고 하였고, OS의 대표격으로 윈도우를 예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OS에는 윈도우말고 어떤 것이 또 있을까요? 하하하. 이미 앞에서 말씀드렸죠. 맥킨토시와 리눅스가 있다고요.
그런데 왜 우리는 OS하면 윈도우! 라는 공식이 각인되어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한때 웹사이트를 제작하면서 이런 문구를 많이 넣었었죠. "이 웹사이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5.5 버전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라고요.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웹브라우저이기 때문에 맥이나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최적화된 웹사이트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맥이나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이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맥이나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잘못 된 것은 아닌 것이죠. '윈도우를 쓰면 되지 굳이 맥을 쓰련느 이유가 뭐야?'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윈도우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일개 회사가 만든 OS이기 때문이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마찬가지이기 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 뿐이지 필수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죠.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시중은행에서 인터넷뱅킹을 통해 송금을 할 수도 없고, 대한민국전자정부 웹사이트에서 주민등록등본도 출력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인 것입니다.
그래서 고려대학교 법학과 교수인 김기창 교수가 '웹페이지 국제표준화를 위한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 관련 신문기사 캡쳐 화면 ***)
마치 비장애인 중심으로 모든 것을 만들어 놓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인 것이죠. 자...다시 플랫폼이야기로 돌아오면요. 웹을 플랫폼으로 만들면 OS라는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은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윈도우를 사용하든, 맥을 사용하든, 리눅스를 사용하든 동일한 조건, 아니 최소한 유사한 조건으로라도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웹표준과 크로스 브라우징]
웹2.0 서비스는 웹을 플랫폼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OS라는 플랫폼에 관계없이 웹에서 많은 사람이 동일한 조건으로 편리하게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면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전제조건들이 필요한데요. 그걸 다 설명하려면 밤을 새도 모자라니 대표적인 것들만 간략하게 짚어 보겠습니다.
우선 웹이 표준화가 되어야 합니다. 웹표준이라는 것은 웹브라우저의 종류에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물을 볼 수 있도록 웹을 제작하는 코드를 표준화시키자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핸 W3C라는 기구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표준화가 되어야만 '인터넷 익스플로러5.5 버전에 최적화'시키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웹이 표준화 되면 다양한 웹브라우저들에서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것을 크로스 브라우징(cross browsing)이라고 합니다. 윈도우든 맥이든 리눅스든 웹을 볼 수 있는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종류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웹에서 이메일도 보내고, 웹에서 문서도 작성하고, 웹에서 사진 편집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웹표준과 크로스 브라우징이 정착이 되면 웹은 구조화되고, 자동화된 환경으로 만들어져 있을 겁니다. 구조화되고 자동화된 웹에서 사람은 좀더 편리하게 활용만하면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최적의 이상적인 웹의 모습을 시맨틱웹이라고 합니다.
웹표준과 크로스 브라우징 그리고 시맨틱웹에 대한 설명은 <쉬어가기>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자...이렇게 하여 웹이 플랫폼의 기능을 하기 위한 웹2.0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어떠세요? 이런 것들이 실현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실현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세요?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플랫폼으로서의 웹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의견 나누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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