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각하는 것은 이러닝 플랫폼(e-learning platform)이다. 기존의 이러닝 서비스의 형태가 공급자 중심으로 구축, 운영되고 있다면 이러닝 플랫폼은 내용전문가(SME: Subject Matter Expert), 교수설계자(ID: Instructional Designer) 중심으로 구축, 운영되는 형태를 말한다. 예를들면,
뉴보와 같은 사이트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닝 플랫폼 뉴보(Nuvvo)>
뉴보는 이러닝 플랫폼만을 제공한다. 이러닝 서비스 공급자가 중심이 되어 제작, 운영하는 형태가 아닌 내용을 가지고 있는 내용전문가가 자신이 직접 이러닝 플랫폼에서 자신의 강좌를 열어 무료든 유료든 서비스를 한다.

<전문가 중심의 이러닝 플랫폼>
이렇게 개설된 강좌는 독립사이트처럼 운영되고 수강신청도 별도로 받아 진행할 수 있다. 뉴보에서는 이러닝 플랫폼만 제공하는 것이고, 학습내용 제작, 학습진행 관리, 학습자 관리 등은 모두 개설한 전문가 또는 교수설계자가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강좌마다 별도의 강좌소개화면이 제공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용전문가들이 과연 스스로 학습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여력과 능력이 되는가이다.
외국의 경우 학습콘텐츠도 상당히 정적인 편이다. 텍스트 중심에 참조할 만한 이미지 그리고 덧붙인 다면 간략한 플래시 정도로 구성된 이러닝 콘텐츠가 많은 반면 우리나라는 약간 화려한 편이다. 그리고 천편일률적으로 플래시로 도배를 한다. 스토리텔링이다 GBS다 게임이다 해서 보다 차별화되고 있어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제작과정도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이렇게 제작된 이러닝 콘텐츠가 꼭 학습효과가 높다고 할 수는 없다. 이러한 상황으로 봤을 때 현재의 이러닝 콘텐츠 제작 패턴과 운영 구조로는 내용전문가들이 직접적으로 나서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이러닝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각 분야의 사람들이 뭉치면 가능할 것이다. 내용전문가는 내용을 제공하고, 교수설계자는 그 내용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컨설팅 한 후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간단하고 단편적인 제작 형태에서 벗어나고 싶은 경우라면 이러닝 콘텐츠 개발자, 매체제작자들과 연결 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다. 이것도 이러닝 플랫폼 상에서 이루어지면 된다. (미팅 사이트 처럼)
이렇게 된다면 현재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 운영 중심에서 내용전문가와 교수설계자 그리고 콘텐츠 제작자들에게로 힘이 넘어올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양질의 이러닝 콘텐츠가 제공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학습효과적인 면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만족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금 당장에 실현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러닝 플랫폼이 구축이 되고, 이러닝과 관련된 각 분야의 담당자들이 공유하고 참여한다면 불가능한 일 만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이거야 말로 진정한 웹2.0 이러닝 환경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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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에서 타고와서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06/12/21 08:35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
2006/12/21 13:45좋은 생각이지만 시장이 만들어 질려면 오래 걸리겠네요. 건투 ^^
2007/02/05 11:52그렇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2007/02/05 19:06그래도 언젠가는 그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기대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